[단독] WHO "한국, 코로나19 대응 교과서 같은 우수사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 고위인사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교과서 같은 우수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공격적인 검사와 종합적인 대처로 국경 봉쇄나 강제적인 이동제한 없이도 확진자 수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제네바에서 임은진 특파원이 단독으로 인터뷰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WHO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하는 마이클 라이언 사무차장은 한국의 종합적인 대응을 "교과서 같은 우수 사례"라며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나라처럼 전면적인 국경 봉쇄나 이동 제한을 강제하지 않았지만, 코로나19 확진자를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이는 검사, 격리, 접촉자 추적, 치료 등의 종합적인 억제책을 공격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 "(한국은) 환자를 찾아내고 격리하고 검사하고 접촉자 추적했습니다. 그것이 한국이 다른 나라가 하는 (국경 봉쇄) 조치를 안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"<br /><br />국경 봉쇄가 단기적으로는 전염병 확산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사회·경제적으로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'극약 처방'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적절한 시기에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날 유럽은 모두가 다 봉쇄했는데, 그것은 경제에 큰 피해를 입힐 것입니다."<br /><br />라이언 사무차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이 비교적 빨리 진행되고 있다면서, 현재 임상 시험에 들어간 곳도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상용화까지는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도쿄 올림픽에 대해서는 올림픽과 올림픽을 지원하는 모든 사람의 최선을 위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보호를 위한 장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제네바에서 연합뉴스 임은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